이성만 의원, 벤처기업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 지적... 수도권 61% 차지

기사입력:2021-10-07 18:29:42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내 벤처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이 중소기업벤처로부터 받은 ‘벤처기업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총 3만 8,193개의 벤처기업 중 2만 3,252개(60.8%)의 기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 1,616개(30.4%) ▲서울 9,941개(26%) ▲부산 2,114개(5.5%) ▲경남 1,794개(4.7%) ▲인천 1,695개(4.4%) ▲경북 1,601개(4.2%) 순이다. 경기와 서울 지역에만 2만 1,500여개(56.4%) 이상의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것이다. 반면 제주와 세종, 울산 지역은 각각 236개(0.6%), 170개(0.4%), 504개(1.3%)에 불과했다.

또한, 연도별 벤처기업의 수도권 비중은 2019년 59.3%, 2020년 59.9% 2021년 60.8%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만 4,398개(63.9%)로 가장 많았고,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업종 7,206개(18.9%), 연구개발 서비스업 1,031개 (2.7%), 도소매업 1,000개(2.6%), 건설운수업 808개(2.1%)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와 함께 질적으로도 하락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벤처기업의 2019년 평균매출은 52억 9,000만원으로 2016년 68억 5,000만원 대비 22.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2016년 1.94억원 ▲2017년 1.62억원 ▲2018년 1.11억원 ▲2019년 0.24억원으로 대폭 하락했다.

아울러,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의 수는 ▲2017년 572개 ▲2018년 587개 ▲2019년 617개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 기업들의 영업이익 역시 2017~2019년 각각 162억원, 151억원, 135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성만 의원은 “벤처기업은 인재와 자본, 인프라가 몰려 있는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으며, 기업의 질적 성장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지방에 위치한 벤처기업에 지원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추가 혜택을 주는 등 중기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벤처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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