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청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어떤 이는 단순히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청렴이야말로 공직자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이는 단순히 부정청탁을 거부하는 수준을 넘어,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하려는 마음가짐을 뜻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만큼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도 더욱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민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간절히 원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바로 청렴한 공직자가 있습니다. 공직자가 사적 이익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아닌, 오직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할 때, 국민은 행정을 신뢰하고 따를 수 있게 됩니다.

청렴한 공직자세는 우리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를 차단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입니다. 나아가 이는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자양분입니다. 공직자가 스스로를 성찰하고, 끊임없이 정진하며 청렴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때, 우리 사회는 더 밝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모든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공직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가치인 청렴을 가슴에 품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부산동래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감사감찰계장 소방경 이한범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