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추석 연휴 반납하고 일하겠다는 알바생들 왜?

기사입력:2021-09-17 07:53:1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고용불안을 느끼는 알바생들이 추석 연휴 안 쇠고 일하는 것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석 연휴에 안 쉬고 일하는 것을 결정한 알바생이 88.1%에 달한 것. 그 중 여름 휴가도 안 갔다고 밝힌 응답자가 54.9%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알바를 하는 이유는 생활비와 취업준비 비용 마련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미래에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는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대표 서미영)은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구직자,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등 92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계획’을 공동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해당 조사 결과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고용불안을 느끼는 원인이었다. 고용불안을 느끼는 응답자의 82.3%는 원인으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매출 감소(69.9%)와 △내년도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고용주의 경제적 부담(34.4%)을 1, 2순위로 꼽았다. 이어 △무인시스템 도입 움직임(23.0%) △동료 아르바이트생의 해고를 지켜본 경험(17.1%) 등이 이어졌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분석될 수 있는 근거는 또 있었다. 코로나 상황 전후 대비 아르바이트 피로도도 물었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3.5%는 ‘피곤해졌다’라고 답했으며, 피곤해졌다고 응답한 이들의 가장 많은 이유(중복응답)는 △고용불안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59.1%)였다. 다음으로 △결원으로 인한 업무 과중(27.6%)과 △손님 감소(20.3%)를 들었다.
코로나 등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알바생들이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고향이 아닌 일터로 걸아가게 만든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 알바생은 "고용 환경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통한 정책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추석 때도 알바생들이 마음 편히 쉴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70%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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