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8일 남해해경청 방역강화 화상회의.(남해해경청 경비과장(총경 박종철) 주관으로 현장 지휘부 대상 코로나19 방역대책 강화를 위한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남해해경청은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 증가 추세에 따라 경각심을 고취하고 경비함정 임무수행 중 감염 예방과 해상 치안공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화상회의는 소속 경비함정장, VTS센터장 등 현장지휘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승조원이 장시간 생활하는 경비함정 특성을 고려해 집단 감염 예방대책,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내·외부적 대응방안에 초점을 뒀다.
주요 대책으로는 △자체 방역담당관 지정을 통한 책임감 있는 방역, △1일 2회 이상 全 승조원 발열검사 및 건강상태 확인, △별도 격리공간 마련 등 경비함정 자체방역을 강화하는 것과 △선박 검문검색 시 코로나 예방 행동수칙 준수 계도와 영세 조업선 대상 방역 서비스 실시 등 코로나 방역 지원 활동 등이다.
현장지휘관들은 관련 방역대책을 준수하여 경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바다가족 생활터전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남해지방해경청 관계자는 “경비함정 집단감염은 해상치안 공백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 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