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 '북유럽(BOOK U LOVE) with 캐리어' MC를 맡은 예능인 유세윤, 송은이, 김숙, 작가 김중혁과 1회 게스트 가수 양희은(왼쪽에서 세번째). 사진=LG헬로비전
이미지 확대보기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북유럽(BOOK U LOVE) with 캐리어’를 7일 오후 5시 지역채널 25번과 더라이프 채널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더라이프 채널과 공동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콘텐츠 투자 확대 선언 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대형 콘텐츠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북유럽 with 캐리어’의 MC는 예능인 송은이와 김숙, 유세윤, 작가 김중혁이 맡았다. 네 사람은 셀럽의 서재를 찾아 그들의 인생책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이 책들을 북 캐리어(Book Career)에 담아 12개 지역 도서관에 전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착한 예능을 표방한다. 지역민도 책장 속에 잠들어 있는 도서를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 대형 북 캐리어를 설치했다. 셀럽과 지역민이 기부한 도서는 지역 도서관 내 ‘셀럽도서칸’을 채운다. 이 과정에서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도서 기부 활성화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7일 방송되는 첫 화에서는 연예계 대표 다독왕, 가수 양희은의 서재를 찾아간다. 51년 연예계 세월의 흔적을 담은 책장 속에서 양희은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인생책들을 만난다.
2회 게스트로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자우림의 김윤아가 등장한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은 “지역과 예능을 결합한 ‘북유럽 with 캐리어’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표방하는 ‘로컬테인먼트(Localtainment)’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미디어셀러의 파급력이 커지는 가운데 독서와 기부를 연계한 착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