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상장 당일 개장 1시간만에 유동성공급자가 보유한 초기 설정 물량 140억원이 다 판매됐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하며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종목 중 반도체 설계,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다. 1, 2세대 이동통신 기술 CDMA를 개발한 통신칩 대표기업 ‘퀄컴(Qualcomm)’, CPU를 주력사업으로 반도체 직접 설계 및 생산능력을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그래픽카드 설계 전문업체로 GPU 1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등이 지수를 구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금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상품에 대한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다양한 섹터 ETF부터 대표 지수형까지 우량한 상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