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 (Residue Upgrading Complex, RUC).(사진=에쓰오일)
이미지 확대보기에쓰오일에 따르면 약 420만㎡ 부지의 울산공장의 경우 단일공장으로는 전 세계 6번째로 큰 대규모 정유·석유화학 사업장으로 하루 약 67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며, 매일 3000여명의 작업자가 투입돼 5000여건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정비 작업의 체계적인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RACI(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 매트릭스를 수립해 사고 위험성을 현저하게 낮췄다”며 “최근에는 경미한 응급처치를 요하는 FAI(First Aids Injury) 사고 조차도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전년도에 발생한 경미한 사고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장 현장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웨어러블(Wearable) 헬멧이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 허가서(e-work permi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며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내년 말에는 세계 최고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