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사진=반도건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영끌’해서 집을 마련하는 분위기 속에서 임대수익으로 대출이자를 충당할 수 있어 세대분리형 아파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지붕 두가족 아파트’로 불리는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직접 거주하면서 아파트의 분리된 가구를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세나 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챙길 수 있다. 주택을 쪼개더라도 주택 수를 1개로 보기 때문에 다주택자 중과세에 해당하지 않는다. 매매가격이 9억원이 넘지 않는다면, 임대수익에 대한 종합소득세도 감면된다.
세대분리형은 원룸의 세입자 입장에서도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누릴 수 있으며 일반 원룸보다 아파트에 들어서 보안과 안전에도 유리해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서울 동작구 흑성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면적 84㎡의 세대분리형 원룸 전용 23㎡의 최근 월세 시세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00만원에 달한다. 인근 또 다른 신축인 ‘롯데캐슬 에듀포레’ 세대분리형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증금 2000만원에 80~100만원의 월세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변 일반 원룸보다 높은 수준으로 임대수익도 쏠쏠하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공급한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4㎡C 타입은 세대분리형과 세대통합형을 선택할 수 있다. 창원 가포지구에 처음 선보이는 5Bay 광폭 구조로 특화설계됐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의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한양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772번자에서 선보인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전체 3200가구 중 84㎡ 900여가구를 세대구분형으로 짓는다. 중소형 주택형에서 보기 드물게 세대구분형을 비롯해 거실·방 등을 대부분 전면에 배치한 5.5베이 구조이기도 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 동, 전용 59~84㎡, 총 3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