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1회 검정고시에 임하고 있는 원생들.(사진제공=서울소년원)
이미지 확대보기고봉중고등학교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고 있는 학생 중 중학교 유예, 고등학교 자퇴 학생과 고등학교 교과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중 18세 이상인 학생들에게 출원 후 다양한 진로 선택의 일환으로 응시 기회를 부여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 자원봉사자의 출입은 제한되었지만, KRX국민행복재단의 검정고시 교재의 지원과 교과교육 전문경력관의 체계적인 수업은 물론 야간에 실시한 개별 학습지도에도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A군은 “사회복귀 이후 학교에 복학 할 경우 나이가 다른 학생들과 같이 생활을 해야 하여 잘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응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학생들의 학업 열의와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로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이러한 경험이 사회로 복귀한 이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또한 학생들의 변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