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양평·연천·이천·포천 등서 잇따라 분양

경기도 비규제지역, 진입장벽 낮아 풍선효과 심화 기사입력:2021-04-01 12:26:09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경기도 양평, 연천, 이천, 포천 등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드물던 지역이지만 경기도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관심이 많아졌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전역이 규제가 없는 지역은 가평, 양평, 여주, 연천, 이천, 포천, 동두천 등 7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경기도 비규제지역 새 아파트 위주로 집값이 상승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천에 위치한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달 6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월 4억4000만 원 보다 2억원이 올랐다. 여주에서는 지난해 초 3억원대에 거래되던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지난달 4억5227만원에 거래됐다.

양평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아파트 분양권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되던 지역이다. 작년 2월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 전용면적 80㎡ 분양권이 3억539만원에 거래됐고, 이는 분양가보다 약 9000만원 낮은 금액이다. 이후 양평이 경기도에서 몇 안되는 비규제지역이 되자 집값은 치솟기 시작했다. 올해 1월에는 같은 단지 전용면적 80㎡ 분양권이 4억2670만원에 거래, 1년 만에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그렇다보니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앞서 가평에 분양된 DL이앤씨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과 GS건설 ‘가평자이’는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평균 6.28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고, 계약 시작 나흘 만에 전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가평자이는 평균 11.4대 1의 경쟁률로 가평 최초 전 가구 해당지역 1순위 마감을 이뤄냈으며, 청약 건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양평에서는 지난달 청약을 받은 ‘양평역 한라비발디 1·2단지’에 청약통장 1만4040개가 몰리며 전 가구 1순위에서 마감됐다. 양평군 최다 청약통장 접수 건수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자연보전권역에 속하는 양평, 이천 등의 경우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다”며 “올해는 그동안 분양이 적었던 양평, 연천, 이천, 포천 등에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가 많아서 분양 결과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양평에서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전용면적 76㎡, 84㎡ 453가구 규모로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더샵 양평리버포레는 가구의 70% 이상이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도보권에 위치한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이용해 상봉역은 23분, 청량리역까지 28분이면 갈 수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2022년, 양평~이천 구간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도 계획 중이며, 개통되면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연천에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전용면적 59~84㎡ 499가구를 5월 내놓는다. 연천군에서 처음 들어서는 민간분양 1군 브랜드다. 인근 지하철 1호선 연장선 연천역이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연천초, 연천중, 연천고 등 주변 학교가 많고, 연천 종합운동장도 인접해 있다.

이천에서는 GS건설이 708가구 분양을 6월 예정하고 있으며, 포천에서는 DL이앤씨가 ‘포천 태봉공원 공동주택’ 전용면적 84㎡ 628가구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포천 태봉산이 접해 있어서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태봉초, 송우중 등 학교가 가깝다. CGV 포천점, K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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