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증강현실(AR) 기법 도입…품질 혁신 총력

기사입력:2021-03-29 12:57:45
AR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시공위치 및 작업환경을 확인 중인 모습.(사진=현대건설)

AR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시공위치 및 작업환경을 확인 중인 모습.(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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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건설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AR 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시공품질 관리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시공 품질관리 및 검측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기반의 ’AR 품질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을 통해 BIM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해 건설현장에서 작업환경 및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시공품질 검수도 전통적인 방법을 이용할 때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이 가능하다.

건설업의 경우 다양한 공종이 복합적으로 시공되다보니 시공 전 작업환경 및 내용을 모두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작업자가 일일이 확인하는 전통적인 시공품질 검수 방법 역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프로젝트의 전체 원가 및 공정에 영향을 미친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건설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현장에 AR 품질관리 기술을 본격 도입해 BIM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BIM 데이터를 최적화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AR 웨어러블 기기인 ‘홀로렌즈(Hololens)’ 및 태블릿 PC에서 활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제작됐다.

객체 정보 확인, 길이 측정, 3D 모델 조작(이동·복사·스케일·회전·모델필터·숨기기)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제 건축물 위에 3D 모델을 증강시켜 시공 후의 품질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3D 측량기술을 활용한 BIM 기반의 ‘AR 시공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 업체인 ㈜무브먼츠와 공동개발 중이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상수도, 오수 등 지하시설물과 가로등, 맨홀, 표지판 등 지상시설물의 AR 시공가이드를 구현해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시공 품질 관리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공 중 구축된 AR을 이용한 검측 정보는 시설물 유지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발주처에 이관할 계획이다. 실제로 토목 택지개발 현장 ‘부산 에코델타시티 2-3공구’에서 성공적으로 기술 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3-3공구에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BIM기반 AR 품질관리 기술을 발전시켜 안전점검, 유지관리 등으로 적용범위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품질 개선 및 생산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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