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의 제원 등 추가정보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국 CNN방송 등 외신도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2발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체가 예상대로 탄도미사일이라면 지난해 3월 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이후 약 1년 만의 일이다.
지난 21일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순항미사일은 유엔 결의에 위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해 국제사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인 만큼 어떤 방식의 대응이 이뤄질지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계속 말해왔듯이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하는 것을 보고 싶다.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보고 싶고 비핵화는 그에 있어 핵심적 요소"라며"분명히 우리는 북한에 한반도를 덜 안정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말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