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사진=반도건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이전 분양에서 청약에 떨어진 수요의 관심이 후속 아파트로 이어지는 만큼 한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브랜드 아파트의 후속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GS건설은 대구에서 연달아 자이 브랜드 아파틀 선보였는데 지난해 2월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는 평균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분양한 ‘대구용산자이’도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 분양한 ‘서대구센트럴자이’도 최고 1,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한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 청약시장이 좋았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대구에서 잇따라 분양한 자이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가 몰린 건 검증을 마친 브랜드 이미지와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설명된다”라고 말했다.
청약 비인기 지역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후속작들에서 이런 선호현상은 나타난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충남 금산에서 2월 분양한 ‘e편한세상 센터하임’은 3일만에 완판됐다. 이어 11월 분양한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은 최고 3.13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창원 첫 분양사업지인 ‘성산 반도유보라’에 이어 올해 마수걸이 분양단지로 창원 가포택지지구에서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선보이는‘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의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균 12.52대 1의 청약경쟁률로 창원 분양시장에서 3년 만에 1순위 청약마감하며 분양에 성공했다. 그 때 수요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었던 단지 내 교육시설인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 프로그램 등이 제공돼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창원 가포지구에 처음 선보이는 5Bay(일부세대) 특화설계로 세대분리형과 세대통합형을 선택 할 수 있으며 세대분리형의 경우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A8, AB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3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개동, 전용면적 59ㆍ84㎡이며 1단지 370가구, 2단지 810가구, 총 1,180가구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1,268가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437가구)’와 함께 검단신도시 내에 2,885가구의 우미린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59㎡가 802가구에 달하며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됐다. 또한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하며 피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통학차량 하차공간과 연계된 카페 Lynn,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을 갖췄다.
대림건설은 3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어음리 243-2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93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울산온양’에 이어 울산 울주군에 들어서는 두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이다.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잔디광장, 휴게공원,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