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눔리더 가입은 세뱃돈과 2월 17일 생일 용돈으로 어려운 친구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아이의 생각과 부모의 도움으로 이뤄진 기부이다.
이 날 가입식에 함께 참여한 어머니는 "어릴 때 나눔에 대해 알려주고, 실천하는 것을 보여주고자 싶었다. 나눔은 가르친다는 것보다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다른 이와 함께 나누는 것을 익힌다는 표현이 더 적합해 보인다. 우리 아이를 통해 훗날 동생도, 친구들도 함께 나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눔리더’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 모임으로 1년 이내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혹은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1회 기부에 한해 이뤄지지만, 나눔리더 가입시 인증패가 증정되어 아동들의 "내생애첫기부", "첫돌 기념" 기부등으로 나눔리더 가입을 선택하는 부모와 아동들이 있다.
경남에는 나눔리더 중 18세 미만 아동이 현재 진서율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