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어업인과 직접 침적쓰레기 수거 나선다

기사입력:2020-07-02 18:14:13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이 2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어선에 승선해 바다에서 침적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섰다.(사진=수협중앙회)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이 2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어선에 승선해 바다에서 침적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섰다.(사진=수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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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대천서부수협(조합장 고영욱) 조합원 등 어업인들과 직접 지난 1일부터 2일 양일간 대천항(충청남도 보령시) 일대 연안어장에서 침적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어업인의 자율적인 수거활동을 통해 유령어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동시에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꽃게 금어기(6.21~7.20)로 인해 휴어중인 보령시 연안자망어선 40여척이 동참한다. 어선마다 수거장비(갈고리, 형망틀 등)를 로프로 매달아 바닥을 끌면서 침적쓰레기를 수거하고 용적이 큰 것은 크레인으로 인양한다.

현재 우리바다에는 약 14만톤의 침적쓰레기가 가라앉아 있어, 어업인들의 조업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유령어업으로 인한 어업생산 피해를 비롯해 폐어구로 인한 선박사고 등 침적쓰레기로 인한 피해액은 연간 약 4,5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침적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양환경공단(침적쓰레기 정화사업) ▲한국어촌어항공단(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 및 어장정화관리사업) ▲한국수산회(한중일 협정수역 허장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국비 336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되는 구역이 어항, 항만 등 조업과 상관없는 특정해역에 집중되어 있고 직접 수행이 아닌 민간업체 위탁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실질적 효과에 대해 어업인들의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서해 연안어장은 연중 조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업종이 다양해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실제 조업구역의 침적쓰레기 수거가 불가능해 정부수거사업은 어업인의 실제 조업어장에서 벗어난 해역에 실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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