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지환 순경 등이 동료결혼식 참석을 위해 가다 사고차량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사고차량을 발견한 이지환 순경과 옆자리에 있던 안정욱 순경은 동시에 차량으로 뛰어갔다.
운전자 A씨(30대·여)는 극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허리통증환자를 밖으로 끌어 낼수 없어 일단은 119와 112로 신속하게 신고를 했다.
운전자가 의식을 차릴수 있도록 운전자의 옆에서 계속 괜찮다는 말을 건넨다. 혹시나 모를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에 가지고 다녔던 신호봉을 꺼내 차량 통제도 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구급차가 신속한 구조작업끝에 운전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비록 결혼식 참석에는 늦었지만 동료와 함께 빗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이지환, 안정욱 순경에게 박수를 보낸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