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된 서성복연대는 2월 28일 손소독제 300병(500ml)을 수지구청으로 전달하면서, 수지구 내 저소득 가정,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정 보호대상자 등 어렵게 생계를 지켜가는 주민들께 전달해달라는 뜻을 담았다.
직접 손소독제 20박스를 가지고 온 서성복연대 운영진은 “코로나 19 확산세에 비싼 마스크와 손소독제 걱정을 하던 중,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기도 벅찬 저소득 가정들,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어르신들은 비싼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다” 면서 “시민단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기부에 동참하였다” 라고 전하였다.
또 다른 참여자는 손소독제 가격이 부르는 게 값이 된 이 시점에 손소독제 제조 공장에 직접 연락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 드리고 한병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준비 과정을 전하기도 하였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곧 내 가족의 건강입니다! 서성복연대의 작은 움직임이 많은 지역사회에 전달이 되고, 나눔이 실천이 되어 더욱 희망찬 세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라며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서성복연대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길을 만들어가는 시민운동 단체로, 경기도 동남부권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시민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