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이 졸업장 전수식에서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고봉중고등학교)
이미지 확대보기중학교 졸업장을 받은 27명 학생 대부분은 소년원에서 배움을 이어갈 예정이고 출원하는 학생들은 상급학교 진학이 예정됐다. 고교 졸업장을 받은 14명 중 5명은 대학에 합격하여 진학 예정이다.
소년원 학생들에게 졸업장은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것이다. 부모와 친구들과 단절된 낯선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은 노력의 흔적이며, 부모에게는 자식의 변화된 모습이고 기쁨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에서 500만원, 대치자원봉사회에서 200만원, 독지가 문모씨가 400만원을 기부, 총 24명의 모범학생에게 1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졸업장을 받은 A군은“제가 학업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으시고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 한 분 한분께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졸업식 소감을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