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기업은행, 4분기 기타충당금 인식·NIM 하락으로 실적 부진"

기사입력:2020-02-11 09:21:40
자료=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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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KTB투자증권은 기업은행(024110, 전일 종가 1만600원)이 지난 4분기 성과급, 퇴직급여충당금 반영과 일부 소송 등 기타충당금 1200억원 인식의 영향과 NIM하락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7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지배지분순익은 257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의 17%(523억원), 컨센서스의 21%를 하회했다. 하반기 시중은행 수준으로 NIM이 하락하며 강점으로 여겨지던 금리 하락기 낮은 NIM 낙폭, 이자이익 방어여력에 대한 기대 약화가 발생했다. 또 시중은행 대비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대손율, NPL비율 등 건전성 지표와 지난 4분기 충당금 증가는 현 업황에서 적극 매수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1분기 실적에서 top line 방어와 충당금 규모가 주가 향방에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TB투자증권 김한이 연구원은 “기타충당금을 배제하면 총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판단되나 일회성으로 추정되는 수수료이익 감안이 필요하다”라며 “충당금전입액 증가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연결 순이자이익은 1.43조원(-136% QoQ). 대출성장 0.9%로 크지 않았으나 NIM 1.74%(-7bp)로 전분기에 이어 낙폭이 동사보다 성장 컸던 시중은행들 수준으로 확대됐다”라며 “전분기 NIM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제시되었던 KORIBOR 3M 금리 분기평균치는 계속 낮아졌으나 QoQ 낙폭은 축소됐고, 핵심예금은 64.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금년 지속적으로 수신규모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 아닐지 추정한다”라고 전했다.

김한이 연구원은 “총수신이 지난 4분기 10.4조원이나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1,627억원(+44% QoQ, +498억원)을 기록했는데, 은행 PF 관련 수수료 약 300억원 발생 등 일회성요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라며 “상기 기타충당금 약 1,200억원은 IR Datbook 손익계산서 수치인 하단 표 기준으로는 기타비이자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이를 감안하면 총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한다”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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