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울산본부, 하청노동자들 임금체불 현대중공업 원청 책임 촛불집회

기사입력:2020-01-16 19:19:12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원청책임, 갑질원흉 영구퇴출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원청책임, 갑질원흉 영구퇴출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민주노총울산본부는 1월 16일 오후 5시30분 현대중공업 정문 건너편에서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들의 임금체불, 고용불안 그리고 수많은 업체 폐업 등 모든 책임이 현대중공업 원청(권오갑 회장, 한영석 사장)에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가졌다.

가맹조직 상근간부 및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의 불공정하도급 갑질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208억원, 조사방해 과태료 1억2500만원 부과, 시정명령 및 검찰고발 조치에 대한 여론을 확산하고 하청노동자 투쟁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사전발언으로 서비스연맹울산본부(울산CC경기보조원 부당징계관련), 노동문예창작단의 공연, 민중의례, 김동엽 민주노총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의 대회사, 조경근 금속 현대중공업지부장의 투쟁사, 현장자유발언, 차오름(문화공연), 윤장혁 금속노조울산지부장 투쟁사, 자유발언, 임정득 가수(문화공연), 김종훈 국회의원 연대사, 이성호 금속현중지부 사내하청지회장의 투쟁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엽 수석부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작년 12월 현대중공업이 하청노동자들을 쥐어짜다 철퇴를 맞았다. 208억 과징금 결정은 하청노동자 임금 체불의 원인이 원청 책임임을 말하는 것이며, 하청노동자의 피와 땀을 착취한 금액의 일부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그러면서 “일률적 단가인하, 단가인하를 거부하면 일을 빼앗고, 하도급 대금을 결정하지 않고, 일부터 시켜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들을 계속되는 임금체불 수렁에 빠트리고 있다.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조차 제때 지급되지 않아 가족경제는 엉망이 되고, 지역 경제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조선업계 관행’이라는 말로 불공정 갑질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의 문제를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을 져야한다”며 “하청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노조로 뭉쳐 현대중공업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희망찬 투쟁을 동지들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재벌개혁 법안을 통해, 재벌의 범죄경영 심판, 재벌의 불공정 거래를 규제하는 대대적인 법안 발의와 대국민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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