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
이미지 확대보기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는 1월 3일자 성명에서 “노동차별 없는 모두가 평등한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 성과를 환영하며, 가전통신서비스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사회대개혁 투쟁에 끝까지 함께 나설 것이다”고 했다.
SK매직서비스지부는 2016년 10월 특수형태근로자인 가전서비스엔지니어들을 조합원으로 받아들이고 서비스지회를 설립, 2017년 1월 업계최초로 직접고용을 쟁취했지만 직군간 차별은 여전히 존재했다.
회사의 직군분리 정책으로 임금과 복지 차별은 내부갈등을 야기했고 노동자들을 둘로 나누려고 했지만 지도부를 믿고 단결한 조합원들이 있어 하나씩 만들어가자는 약속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기간제폐지, 경력인정 직급별 호봉제로 임금체계 개편, 복지차별철폐(장기근속포상, 자녀 대학학자금 전액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규직화를 쟁취했다.
SK매직서비스는 "노사가 합심해 사회적 가치실현이라는 과제를 함께 풀기위해 노력했기에 작지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업계최초의 모범적인 노동존중 사례를 만들어낸 것이다"며 "SK매직서비스지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자들이 선두에서 이 땅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첫 신호탄이며, 오는 3월 28일 1만가전서비스노동자대회를 통해 비정규직철폐를 위한 법과 제도를 바꾸어 나가는 사회변혁의 주체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