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내년 1월 12일 부터 임상제1강의실에서 ‘전원 의뢰된 환자의 진료Ⅲ’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강좌는 서울대병원 소아진료부문 교수가 다수 참여한다. 서울대병원의 실제 진료방침을 공유하고 지역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강좌는 크게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소아청소년과 김기중 교수가 좌장을 맡아, 흔히 나타나는 주요 증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소아청소년과 홍경택 교수의 '빈혈의 진단과 치료' ▲소아청소년과 신승한 교수의 '신생아와 황달' ▲소아피부과 박현선 교수의 '원형 탈모증의 치료'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두 번째 세션은 까다롭다고 평가받는 소아응급진료를 다룬다. 소아성형외과 권성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소아응급의학과 박중완 교수의 '소아 진정의 팁' ▲소아성형외과 김병준 교수의 '상처치유의 이해와 드레싱의 실제' 순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문제를 논의한다.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소아안과 정재호 교수의 '소아시력이상과 굴절이상' ▲소아정신과 신민섭 교수의 '지능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측정하나?' ▲소아신경외과 피지훈 교수의 '머리가 큰 아이'가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전원 의뢰가 빈번한 질병을 담았다. 인제대학교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손문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소아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의 '코골이의 원인 및 치료'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의 '발달성 고관절 탈구 선별검사' ▲소아비뇨의학과 박관진 교수의 '야뇨증의 진단과 치료'가 예정됐다고 전해졌다.

김한석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전원 의뢰된 환아에게 시행하는 서울대병원의 실질적 진료법과 결과를 담았다”며 “개원의 등 지역사회 여러 의료진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 사전접수는 오는 1월 3일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주어진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