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대기가 한층 건조해지고 피부도 당기는 느낌이 역력하다. 오일은 특히 가을에서 겨울을 넘어가는 이 시기부터 진가를 발휘한다. 수분크림이 피부에 수분을 직접 공급하는 것이라면, 오일은 그 외의 ‘촉촉한 피부’에 필요한 대부분을 처리해주는 해결사다.

또한, 오일은 얼굴은 물론이고 모발과 손·발에도 효력을 발휘하는 전천후 보습제기도 하다. 유분이 부족해 더 쉽게 건조해지는 부위의 겉과 속 모두를 수분으로 가득 채우는 ‘이중 보습’을 돕는다. 들뜨고 푸석하여 탄력이 떨어진 환절기 피부를 위해 오일로 피부 재정비에 나서자.

■ 오일 2-3방울로 환절기 피부 보호하는 수분 보호막 완성

오일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다. 피부가 아주 건조하거나 반대로 피지 분비량이 과다하게 많은 경우, 혹은 피부는 건조한데 세안 후 조금만 지나면 얼굴이 번들거릴 정도로 ‘기름’이 많이 나오는 사람은 피부 속 유·수분 균형이 깨져서다.

오일을 사용해 피부 속 유분량을 맞춰주면 피지분비량이 조절된다. 오일은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영양분을 피부에 공급하는 동시에 수분을 잘 머금도록 막을 씌워주는 역할도 한다. 이는 외부의 자극적인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해 점점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 날씨에 더욱 제격이다.

리얼베리어의 ‘액티브-브이 퍼스트 오일’은 이데베논 성분을 캡슐에 담아 생기 잃은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촘촘한 탄력을 부여한다.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오일 제형으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에 반응하는 자연 항산화 효소 S.O.D와 산화방지제 최고 1등급 성분인 이데베논, 리얼베리어만의 독자 항노화 특허 Dualguard™ 성분을 복합 함유해 피부 속 활성산소를 케어하고 주름 및 피부톤 개선, 느슨해진 피부 탄력을 탄탄하게 가꾸어 준다.

겔랑의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은 피부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고 즉각적인 탄력 개선 효과를 선사하는 워터리 오일로, 희귀 꿀벌 종인 블랙비에서 채집한 순도 높은 꿀 성분을 함유했다. 콤비포라 오일 비즈가 피부에 함께 흡수돼 끈적이지 않으며, 빠른 흡수로 취침 전 사용하기 용이하며, 무겁지 않게 들뜬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다.

■ 건조한 환절기에도 매끈한 모발 케어 돕는 오일

피부건조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오일은 스킨케어 뿐만 아니라 헤어 관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환절기는 차가운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피부와 모발이 쉽게 건조해지고 수분과 영양을 빼앗기기 쉬운 시기로, 오일을 활용해 모발과 두피의 영양과 보습을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더마비의 ‘인텐시브 베리어 멀티 오일’은 오일 특유의 끈적임을 최대한 배제해 바디 오일은 물론 헤에 에센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뷰티 전문가 디렉터파이가 선정한 헤어 에센스 Top of Top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라마이드 콤플렉스 성분과 10가지 식물성 오일 성분이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며, ㈜네오팜이 독자 개발한 피부장벽 기술 MLE®를 접목한 ‘MLE 보습과학 포뮬러™’를 적용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

로레알파리 ‘엑스트라 오디네리 인퓨전 오일 로즈’는 작약과 장미의 향기가 섬세하게 어우러진 퍼퓸 헤어 오일이다. 플로럴 오일을 함유해 손상되고 건조한 모발에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전달한다. 놀라운 흡수력과 함께 끈적임 없는 포뮬러로 여러 번 덧발라도 떡짐 현상 없이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