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 형사기동대 발대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총 96명으로 이루어진 형사기동대는 집회·시위 등 경비경호 업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하던 부산경찰청 소속 제3기동대(3개제대 12개팀 편성)를 다목적·다기능 부대로 탈바꿈했다.
그간 경비경호 업무가 없는 경우 방범․교통지원 업무에 동원되던 인력을 형사인력으로 전환, 예방적 형사활동과 더불어 검거활동에도 초점을 맞추어 활동하게 된다.
형사기동대 발대식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부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 발족을 위해 1개월이상 준비기간을 거쳐 형사조끼·테이져건 등 각종장비를 목적에 맞게 갖추고 실무교육(인권보호, KICS, 물리력행사 등 총 16개 과목 36시간)을 사전에 충분히 실시해 기동대원이 현장에 투입되면 형사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향후 범죄예방진단팀(CPO),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 활용한 과학적인 범죄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서별 범죄취약지역·시간대를 사전 선정, 형사기동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순찰, 검문검색, 범인검거 등 다양한 형사활동을 통해 민생치안 확립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부산경찰은 “능동적‧선제적‧예방적 형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당부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