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표현으로 한동안 이슈가 되었다면,​식음료 업계에서는 이와 상반된 표현인 ‘대확행’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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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력이 뛰어난 식품에 대한 가용비 즉, ‘가격 대비 용량’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물가인상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한편에서는 가용비를 극대화시킨 ‘빅 사이즈 제품’들이 등장하며 알뜰 소비족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주고 있는데, 이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또 다른 소비 트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빅사이즈 제품들이 가장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는 식품은 바로 ‘커피’이다.

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캔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조지아 크래프트’를 470ml의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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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풍미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용비 공식은 맥주에도 적용된다. 삿포로맥주의 ‘실버컵’은 매니아층이 두터운 대표적인 대용량 맥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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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컵은 650ml의 용량을 자랑하면서도 높은 품질,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대용량 캔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스마트 컨슈머들의 심리적 만족감을 채워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삿포로맥주 담당자에 따르면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한강공원에 위치한 편의점에서의 판매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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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이 마셔도 넉넉한 용량에 멋스러움까지 더한 것이 높은 판매의 이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용량 요거트 카테고리에서 국내 판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국민 요거트 ‘매일유업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 제품의 10배가 넘는 용량으로 마트 냉장고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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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구나 아는 L-GG 프로바이오틱스와 복합유산균이 일반 요거트와 비교해 5배이상 함유되어 있어, 넉넉한 용량 뿐 아니라 제품력으로도 소비자들의 ‘대확행’을 충족시켜준다.

김영삼 로이슈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