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페레로 그룹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한 ‘가족 마라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킨더 초콜릿, 누텔라, 페레로로쉐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제과업체 페레로 그룹은 25일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약 20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제4회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런’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런’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달리는 가족 마라톤 행사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체육활동이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키워준다는 페레로그룹의 가치를 실현하며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4회를 맞았다.

패밀리런 행사는 페레로 아시아 리미티드 한국지사가 주최 및 주관했으며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대한적십자사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후원하고 라뽀엘, VB인터내셔널, 오쎄, 웅진식품, 깨끗한나라 생리대 메이엔준, 바보사랑, 매일유업 등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에게 ‘움직임의 즐거움’을 알려주면서 함께할 수 있는 야외활동을 찾는 부모님들의 신청이 몰리며 약 200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집결시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접수 문의처와 물품 보관소가 북새통을 이뤘다.

접수를 마친 참가자들은 코스 달리기를 출발하는 10시 이전까지 '조이 존(Joy zone)'에 마련된 타투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MC의 안내와 함께 마씨모 담브로시오 (Massimo D’Ambrosio) 페레로 한국지사 대표이사와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마씨모 담브로시오 페레로 한국지사 대표이사는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런이 매년 더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발전하는 것 같아 기쁘고, 이 행사가 아이들에게 ‘움직임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어린이와 함께 참여하신 많은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런 행사를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가정의 화목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참석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매년 자녀들과 함께 패밀리런에 참여하고 있는 홍보대사 션은 “요즘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노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과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10시부터는 본격적으로 1.35km 패밀리런 코스인 '무빙 존(Moving zone)' 달리기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너무 많은 인원이 동시에 출발해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5개 그룹으로 나누어 10분 간격으로 시차를 두고 출발했다.

러닝코스는 부천 종합운동장을 2바퀴 돌아 나와 보조경기장을 따라가면 나오는 터닝포인트를 찍고 다시 출발선 근처의 도착 지점으로 들어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총 1.35km 거리의 달리기 구간마다 ▲폴짝폴짝 콩콩콩 ▲그림자 통과하기 ▲미션 임파서블 ▲오르락 내리락 등 어린이와 부모가 호흡을 맞춰 미션을 수행하면서 통과하는 4가지 코스가 마련되어 재미를 더했다.

자녀와 함께 직접 코스를 달린 30대 주부 정세미 씨는 “아이와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코스를 통과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고, 광장에 마련된 볼링 게임이나 원반 던지기도 재미있게 참여했다” 며 “기회만 된다면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킨더 플러스 스포츠’는 페레로 그룹이 다국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 사회 공헌 (CSR) 프로젝트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운동과 신체활동들을 통해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들을 개최하고 지원한다. 페레로 그룹은 세계 어린이들에게 ‘움직임의 즐거움’을 알리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전세계 각국으로 ‘킨더 플러스 스포츠’ 프로젝트를 확대해 가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