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는 요즘, 수많은 기업이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과거의 시니어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기존 실버 세대가 자식을 위해 근검절약에 집중했다면 액티브 시니어는 자신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만큼 건강관리는 물론이고 여가 생활 전반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

동시에 새로운 미디어를 다루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실제로 앱(응용프로그램)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지난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연령대별 유튜브 사용시간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64억 분을 기록하며 10대(112억 분)와 20대(65억 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30대(50억 분)나 40대(42억 분)와 비교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이용한 것이다.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부모님 선물도 달라지고 있다. 자신의 젊을을 표현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부모님을 위한 맞춤 선물을 소개한다.

■ 왕성한 활동의 즐거움은 ‘건강’에서 나온다

100세 시대가 열리고 ‘액티브 시니어’로서 멋진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다. 활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면역력 향상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등이 부모님 선물로 인기다.

​종근당건강의 ‘천관보’는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칼슘 및 기능성 원료를 담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인 MSM(식이유황)과 NAG(N-아세틸글루코사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프로비라이프의 ‘더 불가리쿠스 오리지널’은 유산균 종주국 불가리아에서만 자생하는 오리지널 유산균 2종에 한국인 장 특성에 맞춘 5종 균주를 더해 대장과 소장을 동시에 케어하는 식물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불가리아 국가기관(NBIMCC)이 직접 관리하는 7종의 유산균을 자연 상태 그대로 담아 유산균의 활동성을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24개월 유통기한 내내 상온에서 100억 마리 유산균이 보장되며, 내산성, 내담즙성, 장부착력이 뛰어난 균주들과 장 내에서 유익균의 생장을 도와주는 프리바이오틱스(이눌린)가 첨가돼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와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매일 단 하나의 캡슐로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유한양행 ‘마그비’는 혈관을 확장하고 혈전 응집을 막아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E가 함유되어있다. 또한, 근육경련 완화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및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군이 포함돼 피로회복을 돕는다.

■ ‘외향적 젊음’을 추구하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으로 가장 성장이 도드라진 분야는 뷰티 산업이다. 특히 요즘 액티브 시니어는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등 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해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토탈 스킨케어가 가능한 LED 마스크는 물론 주름 케어가 가능한 기기도 속속 출시됐다.

아모레퍼시픽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은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Ⅱ’를 선보였다. 는 3초 진단, 3분 케어로 수분, 톤업, 탄력 등 토탈 스킨케어가 가능한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이다. 매일 다른 피부 컨디션을 진단해 피부상태에 꼭 맞는 3가지 파장의 LED 빛과 미세 전류가 피부를 더욱 생기 있고 탄탄하게 만들어준다.

셀리턴의 '넥클레이'는 피지선이 부족하여 주름이 더 쉽게 생기기 쉬운 목을 전문으로 관리해주는 뷰티 디바이스다. 360도로 LED가 부착되어 있어 앞목과 옆목, 뒷목까지 전체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근적외선, RED LED 2파장 케어 덕분에 목주름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목주름 변화 모습을 손쉽게 체크할 수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