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 자녀들을 위한 이벤트를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어난 가운데, 호텔업계가 가족 간 특별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캐릭터룸을 비롯해 실내 수영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풀 패키지와 특선 브런치 뷔페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페이스페인팅과 인형극, 쿠킹클래스, 운동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진행한다. 특히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어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행복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어린이 동반 투숙객에게 매일 선착순 400개 한정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 쿠키를 증정하며, 호텔 1층 로비에서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풍선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이 별관 형태로 운영하는 복합식음공간인 ‘마리나베이스타’ 2층에 위치한 ‘비아제’ 뷔페에서도 디너뷔페를 비롯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뷔페 코너를 운영하며, 귀여운 캐릭터 쿠키를 제공한다.

어린이 달을 기념해 야심차게 준비한 ‘캐릭터룸 X 수영장 패키지’도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패키지는 토끼, 기린, 공룡, 사자, 우주 등 동심을 자극하는 다섯 가지의 테마로 디자인된 캐릭터룸과 실내 수영장을 동시에 이용 가능해 완벽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실내 수영장에는 성인 풀장과 유아 풀장이 모두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아라마리나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다가오는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와 전용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특히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동물을 테마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플레이룸으로 구성한 캐릭터룸 패키지는 선보인 이후 주말이 계속 만실이고, 5월 주말은 물론 주중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5월 4일 하루 동안 ‘어린이날 특선 브런치 뷔페’를 선보인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한 ‘브런치 앳 더 브런치 뷔페’는 다채로운 뷔페 메뉴와 더불어 다양한 키즈 테마 메뉴 및 캔디바 섹션 등 어린이 고객의 입맛에 맞춘 메뉴를 제공한다.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무료 제공하며, 키즈 메뉴 추가 주문 시 비누방울 놀이 세트 1개를 증정한다.

라마다용인호텔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한 인형극과 쿠킹클래스를 준비했다. 5월 5일 1층 멀티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인형극 ‘욕심쟁이 퉁퉁이’를 관람할 수 있다. 객실 1박과 키즈 쿠킹클래스 1인 수강권으로 구성된 ‘키즈쿠킹클래스 패키지’는 오는 1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된다. 클래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하며, 수강 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제공해 여유로운 마무리를 돕는다.

롤링힐스호텔에서는 ‘골든 메이 패키지’를 선보이고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4일부터 6일, 그리고 19일에 운영하는 이번 패키지를 이용하면 호텔에서 특별 제작한 롤링 베어 인형을 제공하며, 투숙일에 따라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5월 5일과 6일 진행되는 펀&매직 데이 이벤트는 대형 에어바운스 설치, 페이스 페인팅, 우드 아트, 솜사탕 매직&버블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램을 운영하며, 4월과 5월 매주 토요일 및 5월 6일에는 오후 4시부터 멀티 구장에서 ‘키즈 펀펀 운동회’를 진행한다.

호텔 서울 드래곤시티는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콘셉트로 한 ‘짱구, 서울드래곤시티로 호캉스를 떠나다!’ 패키지를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짱구 캐릭터로 꾸며진 컨셉룸에서 투숙할 수 있는 ‘슈퍼 울트라 파워 호캉스’와 짱구 캐릭터 인형을 제공하는 ‘울라울라 호캉스’ 두 가지 타입의 객실 패키지로 구성됐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