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칼럼] 가슴성형, 개인에게 적합한 보형물과 수술방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

기사입력:2019-04-06 11:00:00
사진=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사진=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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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지만, 낮의 포근한 날씨는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점점 얇아지는 옷차림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다이어트나 체형관리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시기인데, 여성의 경우는 볼륨감 있는 몸매를 위해 가슴성형을 고려한다.
가슴성형은 겨울부터 날씨가 더워지기 직전인 봄까지 가장 많이 하는데, 더운 날씨로 인해 보정 속옷이나 압박붕대를 착용해야 하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6~7월까지 최소 2~3개월 정도의 충분한 회복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가슴성형은 볼륨감 있고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서 하지만, 무턱대고 큰 사이즈의 보형물을 선택해 가슴을 무조건 크게 개선 하겠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또, 최근 트렌드는 실제가슴과 비슷한 자연스러운 모양과 촉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경선의 위치, 전체적인 체형과 흉곽, 또 직업적인 특성, 피부타입과 가슴의 탄력 정도, 후케어 등을 모두 고려해 개인에게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

보형물은 크게 라운드와 물방울 모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풍만한 볼륨을 원할 때는 라운드를, 실제 가슴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볼륨을 원할 때는 물방울타입이 적합하다. 표면 처리방식에 따라서는 크게 스무스, 텍스처드로 나눌 수 있으며, 스무스는 표면이 매끄러운 타입으로 수술 후에 몸의 움직임에 따라 보형물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우나, 구형구축 예방을 위해서 수술 후 몇 개월은 꾸준히 가슴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텍스처드는 표면이 거친 타입으로 스무스보다는 움직임이 적은 편이지만, 구형구축 예방을 위한 별도의 마사지는 필요 없다. 최근에는 스무스와 텍스처드의 장점을 모은 마이크로텍스처 타입의 보형물도 출시되어 있다.

가슴성형을 고민하는 분들 중에서 저렴하거나 비싼 보형물, 또는 인기 있는 브랜드만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각각의 브랜드 별로 장점이 다르다. 따라서 브랜드나 가격을 가장 우선시 하지 말고, 가슴성형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정밀 진단과 나의 생활 패턴, 체형, 선호하는 가슴의 모양이나 촉감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모두 고려한 체계적인 상담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면서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이다..
글: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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