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생 멘토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소년원)
이미지 확대보기교육은 기관 현황 설명, 소년법의 이해에 대한 교육, 상습 징계자 멘토링 자원봉사자의 ‘혼돈, 분열, 집착, 중독, 병든 시대’를 주제로 한 특강, 주의사항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멘토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결연을 맺은 학생들과 개별상담, 정서지도, 진로지도 등으로 이들의 생활적응 및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학생 출원 후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멘토 김모 변호사는“소외 청소년들이 작으나마 희망을 갖고 미래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소년원 오영희 원장은 학생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면회 오기 어려운 가정환경에 속해 있는 학생들은 실의에 빠질 때가 많은데, 멘토 분들이 이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격려해주면 재원 중 생활 적응을 도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신뢰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중·고등학교 과정, 제과 제빵, 피부미용, 서비스마케팅 등 3개의 직업훈련과정, 검정고시 및 다양한 인성교육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