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셀트리온, 단가 산정 변경에 기대 못 미쳐...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

기사입력:2019-02-26 09:31:30
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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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삼성증권은 셀트리온(068270, 전일 종가 20만4000원)이 지난해 단가 산정 계약 변경에 따른 조정 금액이 소급 반영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 목표주가도 기존 27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426억원(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 영업이익 440억원(전년 동기 대비 71.5% 감소), 영업이익률 18.1%(전년 동기 대비 38.3%p 감소), 지배주주순이익 440억원(전년 동기 대비 58.0% 감소)을 거뒀다.

4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향 허쥬마가 1760억원 규모 단일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테바(Teva)향 원료의약품이 매출 290억원을 기록했으나 단가 산정 주기 및 방식 변경(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정산 시기 변경,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이전공급단가에 즉시 반영)에 따라 1~3분기 단가 인하에 따른 조정 금액 일시 소급 반영됐다고 삼성증권측은 전했다.

삼성증권측은 셀트리온이 올해 매출액 1조11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 영업이익 3373억원(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 영업이익률 30.1%(전년 동기 대비 4.4%p 감소)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유향 램시마 SC,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 발매 준비를 위한 공급 확대로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마진율 개선을 위해 셀트리온은 탄력적으로 공급 단가 인하할 예정이라는 것.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지난해 단가 인하를 단행해 올해엔 큰 폭의 단가 인하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상반기 높은 기저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나 하반기부터 1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또한 2020년 미국 판매 증가 및 유럽 램시마 SC 발매로 높은 단가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올해 바이오시밀러 가격 하락세를 반영해 연간 가격 인하율을 5%에서 10%로 상향 조정하고 미국 인플렉트라 점유율 0.8%p 하향 조정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평균 단가 감축을 위해 셀트리온 배치당 생산 단가 인하 등을 반영할 때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라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자회사와의 합병을 안건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사업 수직화를 통한 사업 확장 및 비용 통제 목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을 마쳤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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