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장에서 직원들이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드럼세탁기를 시작으로 미국 가전공장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3월에 전자동 세탁기 라인을 추가해 조기 공급 안정화를 이뤘고 미국 시장 세탁기 1위 수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드럼세탁기는 1분기 28.3%의 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5.2% 포인트 이상 벌렸으며, ‘플렉스워시’, ‘애드워시’ 등 소비자 배려 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1천불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37.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냉장고는 ‘패밀리허브’, ‘푸드쇼케이스’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호조로 2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미국 시장 주력 제품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 30.4%로 35분기(9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에 16.9%의 점유율을 차지해 전년 3분기 이래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강봉구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미국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세심히 관찰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