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기본적인 쇼핑 기능 외에도 방문판매사원과 고객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그린톡’ 기능이 있으며 고객센터와의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방문판매는 제품 판매를 넘어 상담을 통해 고객의 건강이나 피부 상태, 생활 습관까지 세세하게 챙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고객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방문판매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만족까지 증진하는 관점에서 I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론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뷰티Q’를 통해 미용 정보와 특정 제품 사전 예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판매사원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이 방문판매사원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정기 배송 등 온오프라인 시너지 낼 수 있는 O2O 서비스로 영역 확장
한국야쿠르트는 기존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하나로 통합한 온라인 통합몰 ‘하이프레시(hyFresh)’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O2O 사업에 나섰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제품을 주문하면 야쿠르트 아줌마가 제품을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기존의 발효유와 건강기능식품 등에 더해 국·탕·찌개, 요리, 김치, 반찬 등의 간편식을 출시해 품목도 다양화했다.
한편 2016년 후원방문판매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3조 3,417억 원을 기록했으며 판매원 수 역시 2015년보다 34% 증가한 37만 2천여 명으로 나타나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