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BMW 520d가 지난 9월 수입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로 총 1382대가 팔렸다. 그 뒤로 886대가 팔린 BMW 520d xDrive가 차지했고 메르세데스 벤츠 E200이 854대로 3위에 올랐다.

또 지난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15.3% 증가한 2만234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만6778대 보다 20.6% 증가했으며 2017년 3분기까지 누적 17만3561대로 전년 누적 16만5189대 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5606대로 가장 많았고 △BMW 5299대 △랜드로버 1323대 △렉서스 1128대 △혼다 1022대 △미니 933대 △포드 832대 △크라이슬러 767대 △토요타 755대 △닛산 541대 △볼보 466대 △재규어 414대 △푸조 306대 △포르쉐 269대 △인피니티 250대 △캐딜락 214대 △시트로엥 94대 △롤스로이스 8대 △벤틀리 7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2439대(61.5%) △2000~3000cc 미만 6327대(31.3%) △3000~4,000cc 미만 1078대(5.3%) △4000cc 이상 297대(1.5%) △전기차 93대(0.5%)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725대(72.8%) △일본 3696대(18.3%) △미국 1813대(9.0%) 등의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8957대(44.3%) △디젤 9442대(46.7%) △하이브리드 1742대(8.6%) △전기 93대(0.5%) 등의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711대로 62.8%, 법인구매가 7523대로 37.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로는 경기 3865대(30.4%), 서울 2987대(23.5%), 부산 781(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48대(29.9%), 부산 1963대(26.1%), 대구 1306대(17.4%)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