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월 1만4934건 대비 19.9% 증가한 수치이자, 국토부가 상업‧업무용부동산 통계에 오피스텔 거래건수를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올해 1월 이래 월별거래량 중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경기(6859건), 인천(3812건), 서울(2997건), 부산(1039건), 경북(589건) 등 순으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에 유동자금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피스텔 호황이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정부가 최근 8·2 대책에서 오피스텔에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 현행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와 동일한 수준의 전매 제한기간을 설정하고, 거주자 우선분양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풍선효과 차단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오피스텔을 포함한 상업‧업무용부동산의 7월 거래건수는 3만6418건을 기록해 전월(3만3675건) 대비 8.15%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