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에 대한 주권자의 준엄한 심판으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구속된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이라며 "그만큼 정치권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5월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념과 지역주의라는 낡은 기득권의 꿀통에 빠져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으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역사의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고, 이합집산과 야합의 길을 간다면 국민과 역사는 그 길을 끊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다가오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검찰의 수사 의지는 죽은 권력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니라 자기 식구였던 우병우에 대한 수사가 진짜 척도라는 말이 있다"면서 "검찰은 읍참마속의 결단으로 검찰 출신 권력자의 전횡과 범죄를 단호히 처리해야 검찰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