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안형석 기자] 전여옥 “최순실 농단 방관하지 않았다면 세월호 7시간 공백 없었을 것”
전여옥 전 의원은 1일 ‘최순실 비선실세 스캔들’과 관련 “(최순실) 국정 농단을 방관하지 않았다면 세월호 7시간의 완전한 공백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시절 대변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였던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수도 이전 수정안 때 친박들이 반대하지 않고 당시 박근혜 대표가 반대 연설을 국회에서 하지 않았으면 세종시 문제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친박이 최순실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보다 더 심한 얘기다”라며 “그것을 알았으면 국민들께 보고를 하는 것이 기본 의무”라며 비판했다.
또한 전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재임 시절을 언급하며 “그 당시 최순실 씨의 남편인 정윤회 씨가 공적인 언론에서의 언급과 정책 등을 챙기고 최순실 씨는 이른바 의상부터 소소한 박 대통령이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을 챙기는거라고 생각을 했었다”며 “어쨌든 대통령이 되면 그 두 부부가 국정을 농단할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그 주변에 마치 요즘 들어서 좀비라고 할만한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았다. 정치 현장 주변에 왔다갔다 하는데 인사같은 것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의 문고리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과 죽은 이춘상 비서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있었는데 보좌관들 사이에선 국회의원급 보좌관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며 “왜냐하면 다른 쪽하고 접촉을 안 하는 등 이상한 게 참 많았는데 당시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국정이 매우 괴상하고 기이한 형태로 국정이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비서관이 최 씨를 모른다고 하는데 거짓말이냐’는 질문에 전 전의원은 “거짓말이다. 친박연대라는 당이 있었던 것 자체가 정치의 이단, 사이비 정치였다”며 “진박 감별사라고 자신을 자처한 정치인이 있었다는 것은 정치를 했던 사람들은 다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안형석 기자 law@lawissue.co.kr
전여옥 “최순실 농단 방관하지 않았다면 세월호 7시간 공백 없었을 것”
기사입력:2016-11-01 13: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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