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법무부장관이25일대검찰청별관대강당에서개최된제53회법의날기념식에서기념사를하고있다.(사진=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김현웅법무부장관이25일대검찰청별관대강당에서개최된제53회법의날기념식에서국민의례를하고있다.(사진=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서, 이번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믿음의 법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 인사들은, 사회구성원들의 약속인 ‘법’을 지키고 존중하는 것이 사회질서 유지는 물론 국가발전과 국민화합을 이루는 기본이 되므로 법에 대한 믿음과 존중을 통해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 법치국가로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의 날’ 기념식에서는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12명에게 훈장(8명), 국민포장(1명), 대통령표창(2명), 국무총리표창(1명)을 각 수여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민들의 법률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한 위철환 변호사가 수상했다.
위철환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장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을 역임하면서 마을변호사제도 도입에 기여하는 등 법률구조제도 보완을 위해 노력하고, 난민법률지원, 통일법제 연구활동, 국선전담변호사 제도 TF 구성 등 법률소외계층 지원 및 법조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현웅법무부장관이25일대검찰청별관대강당에서개최된제53회법의날기념식에서위철환변호사에게국민훈장무궁화장을시상하고있다.(사진=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4대악 척결 적극 대응을 통해 국민안전에 기여한 황철규 부산지검장과 상법 분야에서 법률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홍복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각 수상했다.
또한 법률구조사업에 대한 공로로 신정순 법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신정순 법무사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2만 1000건의 무료상담, 서울동부지방법원 등의 민사조정위원으로서 320여건의 조정 등을 통해 서민의 권익보호 및 법률구조사업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지원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창훈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계현 춘천지검 차장검사, 김광수 법무부 대변인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김상배 법사랑위원회 남부지역연합회 운영실장이 국민포장, 김정옥 광주교도소 교정위원가 박순근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분과위원장이 대통령표창, 신미화 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 여성보호위원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믿음의 법치,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동영상이 상영됐고,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의 ‘아리랑 소나타’ 연주와 성남시 수내초등학교 합창단(아름불휘)의 공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