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운 “총선, 야당 서로 싸울 텐데 야권연대공천심사위 만들자”

박찬운ㆍ조국 교수, 새정연 내에서 문재인 대표 사퇴 요구하는 의원들에게 “나가라” 일침 기사입력:2015-12-14 21:38:32
[로이슈=신종철 기자] 변호사인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14일 안철수 의원의 마이웨이로 야권이 분열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중에 나갈 사람은 빨리 나가고,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하고 기회를 주자”고 강조했다.

박찬운 교수는 특히 “다음 선거에서는 선거구별로 야당이 서로 싸울 텐데, 그런 경우 누가 더 경쟁력 있는지를 판단할 <야권연대공천심사위>를 만들고, 위원회의 판단을 믿고 따르자”고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변호사인박찬운한양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사진=페이스북)

▲변호사인박찬운한양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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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찬운 교수는 페이스북에 “야권을 보는 눈들이 차갑다. 내년 총선 패배를 미리부터 말한다”고 주변 민심을 전하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된 입장에서 한 마디 안할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교수는 “새정연은 빨리 내분을 정리하자. 나갈 사람 빨리 나가고, 남을 사람은 대표를 중심으로 빨리 전열을 정비하자. 나가지도 않고 계속 대표 물러나가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다”라며 “다 죽자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물러나라고 하면 그 대안이 무엇인가, 그게 전당대회인가? 그게 비대위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그게 답일 것 같으면 나라도 거기에 한 표 던지겠다. 하지만 그 집안 아무리 살펴봐도 그건 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문재인을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하자. 그에게 한 번 기회를 주자”고 밝혔다.

박찬운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나가는 사람들은 좋은 대안 정당을 만들기 바란다. 그저 다음 선거에 공천받기 위해서 이합집산하지 말고 노선으로, 정책으로, 차별화한 정당을 만들라”며 “그렇지 않으면 포말(물거품) 정당일 수밖에 없다. 유권자가 그런 정당을 용서할 리 없다”고 경각심을 심어줬다.

박 교수는 “어쩔 수 없다. 다음 선거는 야권연대할 수밖에 없다. 야당 하는 사람들의 최소한의 양심을 바라자. 결코 여당 압승을 바라진 않지 않는가. 선거구별로 야당이 서로 싸울 텐데, 그런 경우 누가 더 경쟁력 있는지를 판단할 <야권연대공천심사위>를 만들자”고 제시했다.

박찬우 교수는 “그 심사위에 우리 사회에서 그래도 신뢰할 수 있는 인물들을 넣어 그들의 판단을 믿고 따르자. 이제부터 그런 사람들을 찾자”고 제안했다.

▲박찬운한양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가14일페이스북에올린글

▲박찬운한양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가14일페이스북에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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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 <새정치연합 비주류 구당모임 “안철수 탈당 책임지고 문재인 사퇴해야”>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연일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구당모임은 최근 결성된 비주류 모임으로 김영환ㆍ강창일ㆍ김동철ㆍ노웅래ㆍ신학용ㆍ이윤석ㆍ장병완ㆍ정성호ㆍ황주홍 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조국 교수는 “천정배, 안철수 의원 등 자신들의 ‘사실상의 수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망이 없는 정당이라고 규정하고 탈당했으면 즉각 같이 탈당해 ‘수장’에게 힘을 모아주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그토록 의미 없는 정당에 남아 (문재인 대표 사퇴) 이런 요구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조 교수는 “당적을 유지하시겠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당헌당규화 된 혁신안을 준수하실 것인지 궁금하다”며 “‘안철수 의원이 사퇴를 철회할 수 있도록’(신학용) 하기 위해 이러신다고?? 사태가 이쯤 되었으면, ‘쿨’하게 각자의 길을 가면 좋겠다. 그러면서 연대하고 협조하고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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