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검찰청 외사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외국인 선수들의 몸값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6억4000만원을 횡령하고, 가지급금 등의 명목으로 4억2000만원을 횡령한 경남 FC 전 대표이사 A씨(59) 및 용병 몸값 부풀리기에 공모한 스포츠 에이전트 B씨(44)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4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A씨가 지난 9월 21일 부산지법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절차에 출석하지 않아 연락이 두절되자, 검찰은 자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는 한편 수사관을 서울로 급파해 119 구조대 등의 협조를 받아 한강에 투신해 자살을 시도한 A씨를 구조하기도 했다.
검찰은 또한 특정 구단에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9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수수한 K-리그 전ㆍ현직 심판 4명을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그중 2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금품을 수수한 위 심판들은 국내 최고의 엘리트 심판인 K-리그 클래식 심판으로서, 그 중 일부는 ‘올해의 심판상’을 수상한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경남 FC는 2005년 7월 경남 도민이 93억원을 출연해 창단된 구단으로, 매년 경남도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고, 지역 기업 광고료 및 관중 수입료 등 연간 예산 약 120억 원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이다.
특히 이 사건은 경남 FC의 자본이 잠식돼 은행 차입금으로 운영되는 적자경영 상태에서 발생한 범행이다.
경남 FC는 금품이 교부된 중요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김으로써 2013년에는 1부 리그에 잔류하였지만, 2014년에는 용병비리 등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로 심판매수에도 불구하고 다수 경기에서 패배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문 외사부장은 “본건 수사를 통해 오랜 기간 축구계의 의혹으로만 제기돼오던 K-리그의 심판매수 및 외국인 선수의 몸값 부풀리기 등 프로축구 경기력을 저하시키는 관행적인 비리를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엄단했다”며 “향후에도 철저하고 엄정하게 관련 비리를 수사하여 발본색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부산지검, 프로축구단 용병 몸값 부풀리기ㆍ심판 매수 비리 적발
전 대표이사, 에이전트, 심판등 4명구속기소 , 2명 불구속기소 기사입력:2015-12-04 12: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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