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이 22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지난 12일 밤 도로변 등에서 5회에 걸쳐 음란행위를 했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김수창 전 지검장은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인정하며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현재 심신이 극도로 피폐된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한다. 현재 제주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입원해 있다고 한다.
김수창 전 지검장의 친구인 문성윤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창 전 검사장은 몸과 마음이 쇠약해 입원 치료 중이다. 이 건으로 충격과 실망을 드린 점 사죄드린다. 본인도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한다”고 김수창 전 지검장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문 변호사는 “경찰 수사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본인의 정신문제는 전문가와 상담하겠다. 앞으로 진행될 사법절차 잘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문 변호사는 “경찰 수사내용을 다 확인 못했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는 말로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오늘 오전 10시에 소환 예정이었던 것과 관련, 문 변호사는 “(김수창 전 지검장이) 극도의 심신상태 쇠약으로 입원치료 중이라 서면으로 답변한 점 양해를 구했다. 오전에 서면진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혐의를 부인하다 인정한 것에 대해 문성윤 변호사는 “부인을 했다가 번복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당시 검사장으로서 주목받은 점 등으로 인해 극도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신상태다. 일종의 공항상태와 비슷해서 자기 입장을 전달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변호사는 “이후에 가족과 변호인과 의논해 양해를 구하고 사죄드린다는 입장”이라고 김수창 전 지검장의 입장을 전했다.
문 변호사는 “본인도 충격이 커, (의사) 소견 상으로는 심신이 극도로 피폐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문성윤 “심신 피폐 ‘김수창’ 사죄…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
“경찰 수사결과 받아들이고, 앞으로 본인의 정신문제는 전문가와 상담하겠다” 기사입력:2014-08-22 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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