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김정은 조화 현충원 게시 박지원에 통탄…호국영령 벌떡 일어날 일”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북한 김정은 비서가 할 일을 수행했다는 데에 통탄 금할 길 없다” 기사입력:2014-08-18 16:36:45
[로이슈=신종철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기 5주기를 맞아 북한이 전달한 추도 화환을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 추도식장 입구에 진열한 것과 관련,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맹비난했다.

전날 박지원 의원 등 방문단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장 명의의 화환을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를 통해 전달받았다. 국화와 백합 등 흰색 꽃만으로 장식된 이 화환에는 빨간 리본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와 “김정은”이라고 적혀 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화환을 보낸 바 있다.

▲김진태새누리당의원이18일페이스북에올린글과사진

▲김진태새누리당의원이18일페이스북에올린글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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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이날 개인 성명을 통해 “북한 김정은이 보내 온 조화가 대한민국 호국의 성지인 국립현충원 한복판에 놓여 있다”며 “북한에 맞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이 벌떡 일어나 노여워할 일”이라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북한은 조화를 직접 보낼 수도 있었는데 받아가라고 통보했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자는 배달을 위해 방북까지 해 이를 현충원에 게시해 놓았다”며 “북한 김정은의 비서가 할 일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수행했다는 데에 통탄을 금할 길 없다”고 박지원 의원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 교류ㆍ협력 제안에 대해서는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선제타격 운운한 북한은 전직 (김대중) 대통령 추모식에는 조화를 보내 왔다”며 “이는 현 정부와 과거 정부를 이간질하고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술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통일부는 이번 굴욕적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며 “앞으로는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북한의 책동에 부화뇌동하는 방북 신청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오늘은 8.18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38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금도 북한의 날선 도끼는 언제라도 우리 머리를 가격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성명에 앞서 페이스북에 “국립현충원에 놓여진 김정은의 조화”라며 관련 사진을 올리며 “우리 아버지도 현충원에 묻히셨는데 땅을 치실 것”이라고 분개했다.

김 의원은 “이 꽃을 배달하러 북에까지 갔다 온 사람들은 또 뭔가?”라고 비판하며 “오늘은 8.18 판문점 도끼만행이 있었던 날이기도 하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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