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대덕특구 재창조 등 충청권 공약 발표

기사입력:2022-02-12 13:48:4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 공약을 발표하기 전 대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 공약을 발표하기 전 대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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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2일 오전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 대덕특구와 세종시 및 충청권 교통망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 바이오 특화 창업기반 조성 ▲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 구축 ▲ 호국보훈 파크 조성 ▲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및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 충청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전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우주항공과 관련된 것들이 온 동네에 분산돼 있다. 부처, 지역적으로 분산됐다"며 "이것을 우주전략본부 정도로, 대통령 직할 단위로 미국의 나사(NASA)처럼 만들어야겠다는 게 제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에 관해선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기능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수도 조항'을 신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 및 법원 설치 ▲ 디자인·어린이 박물관 등 문화적 인프라 확대 ▲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 광역철도·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수도 조항' 신설을 위한 개헌 문제와 관련, "헌법개정 시에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는 규정을 하나 넣고, '세종을 수도로 한다'는 법을 만들면 기존 위헌판결과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총선, 대선, 지선이 있을 때마다 현실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미국처럼 순차적으로 점진적으로 개헌해야 한다"며 "5·18 정신이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의 책무 등을 명기한다든지,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 정도는 합의가 쉽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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