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은 26일 응유엔 티 민(Nguyen Thi Minh) 청장을 비롯한 베트남 사회보장청(VSS: Vietnam Social Security)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이미지 확대보기공단에 따르면 VSS는 베트남 하노이에 본부를 둔 국무총리 직속기관으로서 1995년 설립된 이래 산재보험, 건강보험, 실업보험 등 사회보험 기금관리, 현금급여 지급 등을 추진하는 베트남 주요 사회보장기관 중 하나이다.
공단은 지난 2009년 최초로 MOU를 체결한 이래 양자,다자 간 협력채널을 통해 산재보험분야 개발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글로벌 노동환경 변화 등 사회보장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산재보험 공동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자 이번에 MOU를 개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교류협력 10주년을 계기로 개정된 MOU를 통해 공단과 VSS는 ▲산재보험 적용 및 부과, 급여지급, 의료, 재활분야, IT, 고객만족서비스 등 제반 분야 협력 심화 ▲아시아산재보험협회(AWCA),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등 사회보장 다자협력체 내 협력 증진 등을 가속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심경우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남방정책 핵심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과 사회보장분야 개발협력을 보다 성숙한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