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타는 무속인 사칭, 장애 딸 둔 이웃 7억원 챙긴 여성 구속

기사입력:2018-10-15 09:41:50
울산남부경찰서.(사진=전용모 기자)

울산남부경찰서.(사진=전용모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남부경찰서(서장 김성식) 수사과는 지난 4일 수시로 작두에 올라타는 신통한 무속인 행세를 하며 장애를 가진 딸을 둔 부모 등 이웃사촌 3명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7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46.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웃주민들인 피해자들이 평소 근심걱정이 많아 신통한 무속인을 맹신한다는 점을 이용해 친분을 쌓은 뒤 조상굿을 하지 않으면 가족이 죽거나 재앙이 닥친다고 말하고 굿을 제안, 1년6개월간 81회에 걸쳐 7억원 상당의 돈과 금괴를 받아 챙긴 혐의다.

김씨는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차용증을 작성하게 해 대여금 반환소송을 제기, 소송사기까지 시도하고 굿 값으로 받은 현금을 가족들의 계좌를 이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이며 무속인 행세를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수개월간의 금융거래계좌 추적수사 끝에 피해금액을 특정하고 김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굿을 하지 않으면 아들, 딸이 죽는다.”는 등 극단적인 해악을 고지하며 굿을 강요하는 경우 사기임에 유념하고 무속인 사칭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486.19 ▲17.54
코스닥 872.21 ▼2.15
코스피200 481.54 ▲3.2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789,000 ▼310,000
비트코인캐시 800,500 ▼4,000
이더리움 5,970,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26,830 ▼80
리플 4,076 ▼9
퀀텀 3,122 ▼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800,000 ▼288,000
이더리움 5,967,000 ▼32,000
이더리움클래식 26,820 ▼110
메탈 936 ▼1
리스크 458 ▲2
리플 4,078 ▼9
에이다 1,174 ▼3
스팀 175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930,000 ▼170,000
비트코인캐시 800,500 ▼2,000
이더리움 5,975,000 ▼25,000
이더리움클래식 26,810 ▼40
리플 4,075 ▼11
퀀텀 3,115 ▼19
이오타 24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