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토러스투자증권, 진원이앤씨로 인수된다…손복조 회장 절충안 수용으로 협상 '급물살'

기사입력:2018-06-27 09:55:44
[로이슈 심준보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이 이번 주 내로 인수자를 확정한다. 인수자는 기존 협상대상자였던 부동산개발업체 진원이앤씨로,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최대주주 및 우호지분에 대한 엑시트를 보장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증권은 진원이앤씨와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었으나 최근 금융컨설팅업체인 동유인베스트먼트가 인수전에 가세하며 협상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강석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재무상황과 경영진유임등을 이유로 진원이앤씨와의 협상을 선호했으나 토러스투자증권의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은 동유인베스트먼트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지며 경영진과의 갈등설도 제기된 바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유인베스트먼트는 손 회장을 비롯한 개인 및 기관 우호지분 약 13%에 대해 3년간 분할해 엑시트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으로썬 진원이앤씨보다 동유인베스트먼트와의 거래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토러스투자증권측은 추정했다.

다만 강 사장을 비롯한 토러스투자증권측은 경영진 승계 외에도 인수전에 나선 두 회사의 재무재표를 놓고 볼 때 진원이앤씨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진원이앤씨의 자기자본은 약 1107억원인데 반해 동유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말 기준 120억원의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동유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는 공시되지 않았다.

토러스투자증권 고위 관계자는 “대외적인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동유인베스트먼트로는 금융위의 인수 적격 심사에서 탈락할 수 밖에 없다”라며 “다행히 진원이앤씨에서 강 대표등이 원했던 현 경영체제 승계와 손 회장이 원했던 본인 및 우호지분 엑시트를 보장하는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이번 주 내로 인수를 확정짓게 됐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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