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더루프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인터체인 프로젝트로, 라인은 조인트벤처 ‘언체인’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언체인’은 라인과 아이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정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플랫폼 유저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뿐 아니라, 디앱 구현에 최적화된 ‘토큰 이코노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라인은 이번 ‘언체인’ 설립을 통해 ▲‘언블락(unblock)’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 유저들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디앱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이콘은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라인이 개발하는 다양한 디앱 서비스의 확장을 지원하고,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과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을 기반으로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언체인’은 초대 대표이사로 아이콘의 이홍규 기술 디렉터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현재 아이콘 기술 디렉터 겸 더루프 이사로서 디앱 기술은 물론 다양한 투자 업무를 검토하는 일을 맡고 있다.
‘언체인’ 이홍규 대표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유저들의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앱 서비스 기반의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언체인은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발굴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 인력 발굴 및 육성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2억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언블락’, ‘언체인’ 설립과 내부 조직인 ‘블록체인랩’의 정비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