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내 오피스텔 시장이 뚜렷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71%를 기록하며 201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파트 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틈새시장을 노린 유동 자금이 주거형 오피스텔로 빠르게 유입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쏠림 현상의 이면에는 ‘대출 규제 풍선효과’와 ‘자금 조달의 유연성’이 맞물려 있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조이기와 강도 높은 규제로 아파트 매수 자금 확보가 험난해진 반면, 준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대출 규제에서 제외된다. 초기 자본금의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지자, 자금력이 부족한 실수요층과 투자처를 찾는 뭉칫돈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강하게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여기에 바늘구멍보다 좁아진 아파트 청약 시장도 오피스텔의 인기를 부추기는 핵심 요인이다. 특히 수도권 주요 단지의 당첨 가점이 치솟으면서 사실상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진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들이 주거형 오피스텔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서울 서초구의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최저 당첨 가점은 전용면적 59㎡D가 70점, 전용면적 84㎡는 74점에 달했다. 또 송파구의 ‘잠실 르엘’은 전용면적 74㎡의 최저 당첨 가점이 74점에 이르렀다. 이는 40대 중후반의 가장이 15년간 집 없이 버텨야만 통과할 수 있는 ‘바늘구멍’ 수준의 문턱이다. 가점 인플레이션으로 내 집 마련 사다리가 끊긴 청년층이 청약 통장 없이 진입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것은 필연적인 수순으로 풀이된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출 문턱과 청약 가점이라는 이중고에 갇힌 2030 실수요자들에게 주거형 오피스텔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며 “다만 과거처럼 ‘묻지마 청약’이 통하던 시기는 지났으며, 아파트에 버금가는 평면 설계와 쾌적한 생활 인프라, 초역세권 입지 등을 두루 갖춘 이른바 ‘옥석 단지’로만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명문 학군과 아파트급 평면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은 분양 시장에서 뚜렷한 선호도를 입증하고 있다. 일례로 경기 안양시 평촌동 학원가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은 우수한 교육 환경과 아파트 대체재로서의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단기간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입지적 강점과 실용성만 확실하다면 수요자들이 주거형 오피스텔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수도권 핵심 입지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신규 분양에 나서거나 공급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미건설은 4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원에 조성하는 오피스텔 ‘영통역 우미 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76~119㎡ 총 305실 규모다. 단지 앞 수인분당선 영통역과 동탄~인덕원선이 개통예정으로 더블역세권 개발계획도 갖추고 있으며 영일초, 영일중 등 명문 학교가 도보권 내 위치해 있다. 또 홈플러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흥숲공원, 영통중앙공원 등 대규모 녹지 공간이 인접해 있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본사),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 캠퍼스와도 가까운 완벽한 출퇴근 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대출 규제 반사이익 누리는 오피스텔…전국 임대수익률 ‘역대 최고치’
기사입력:2026-03-27 1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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