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주변 집값 5년새 30% 상승, ‘안전자산’ 입증

기사입력:2026-01-09 15:40:02
[로이슈 최영록 기자]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5년간 30% 넘게 오르며 안전자산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접근성에 수요가 몰리면서,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가져와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20년 12월~2025년 12월)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주변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한 대표 단지 기준)는 3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17.4%)을 크게 웃돌았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은 2020년 12월 11억원에서 2025년 12월 17억원으로 54.5% 올랐고,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는 16억에서 25억1,500만원으로 57.1% 상승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도 같은 기간 25억7,500만원에서 38억원으로 47.5% 뛰었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는 7억2,000만원에서 8억8,000만원으로 22.2%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선 복합적인 요인이 자리한다. 신분당선은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을 직결해 탄탄한 수요를 확보했다. 여기에 신분당선이 정차하는 수지와 분당·판교·광교 등은 우수한 교육 여건, 생활 편의시설, 쾌적한 환경 등이 결합하며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신분당선 미금역과 동천역과 인접한 오리역(수인분당선)일대도 ‘제4테크노밸리 개발’ 등 다양한 호재가 대기하고 있다.

특히 판교와 강남의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은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꼽힌다. 이들에게 강남까지 왕복 출퇴근 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것은 '저녁이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고, 가족과 보내거나 자기계발 등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무형의 가치를 창출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신분당선은 강남과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분당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단지 공급도 희소하다. 실제로 신분당선 역세권은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공급이 가능한 부지가 극히 제한적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일 정도로 희소성이 높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가 작년 12월 15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에 따라 당장 공급이 되는 단지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앞두고 있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한 위치로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으로 환승하면 SRT 수서역까지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시선을 끈다. 전 세대가 중대형 위주로 설계되고, 4베이, 3면 발코니, 최상층 펜트하우스 등 특화 평면과 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선보인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보기 드문 신축이라 높은 관심이 예고되며, 시세 차익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신규 공급도 드물어 기존 아파트에서 더 넓고 쾌적한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가 많고, 수지구 내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외부 수요까지 몰려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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