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로레알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로레알 넷제로 파트너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레알 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탄소배출 절감 로드맵을 공유하고 화장품 업계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C&C 인터내셔널, 삼화, 펌텍코리아, 연우 등 6개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포럼 1부에서는 로레알의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미래를 위한 로레알’ 프로그램에 따른 공동 과제가 논의됐다. 로레알 북아시아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가 비전을 발표했으며, 각 파트너사는 에너지 전환 계획과 제품 탄소발자국(PCF) 관리 체계 등 현황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컨설팅 기업 ERM 코리아가 참여해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로레알은 2050년까지 전체 탄소 배출량을 9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을 파트너사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함께 고민했다”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